지난 포스팅 -좋은 화상영어 업체를 고르는 방법에 이어
제2탄
자체 화상센터 VS 아웃소싱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려고 합니다.
자체 화상센터는 말 그대로라서 바로 이해가 쉽게 되실겁니다.
아웃소싱 개념에 대해서 조금 설명이 필요하겠습니다.
아웃소싱은 기업 내부의 어떠한 활동을 외부 기업에 의뢰해서
처리하는 경영 전략을 일컷는 표현입니다.
흔히들 외주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아웃소싱은 여러가지 이유로 아웃소싱을 합니다.
아웃소싱을 함으로써 오히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거나
생산성을 향상시키거나
부족한 기술력을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장점이 많은 경력 전략이기도 합니다.
자체 화상센터 VS 아웃소싱
그래서 아웃소싱을 꼭 부정적인 의미로 표현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화상영어 교육 사업은 생각보다 어려운 사업입니다.
필리핀 현지에서 화상센터를 세우는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필리핀 사람을 고용해서 관리하는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필리핀에서 사업하는 외국인들이 가장 힘들어하는것이
결국 필리핀 사람입니다.
필리핀에서 사업하기 어려운 이유
마인드 자체가 다릅니다.
필리핀을 후진국이라 폄하하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는 국민성, 어쩔 수 없는 마인드의 차이
그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사업을 포기하는게
가장 일반적인 어려움입니다.
결국 사람이 제일 큰 문제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정"이라는게 있습니다.
이 부분이 오히려 필리핀에서 사업하는데 어려운 역활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결과가 나오니까...
기본적으로 필리핀 사람을 잘 대해 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내가 이만큼 잘 해줬으면
응당 그만큼 열심히 해주겠지?'라고 기대합니다.
그런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데서 실망감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사람따라 다르다고 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게
대다수가 그러하다는겁니다
그런게 바로 문화차이겠지요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려면, 필리핀 문화를 잘 이해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것이 문맥상으로는 '당연히 그렇지' 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생활에서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사람들이 잘 모릅니다.
일례로
조기유학으로 자녀를 데리고 필리핀에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교육 상담도 제가 많이 해 보았습니다.
그런 분들이 대부분 3년 4년...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실제 1년만에, 또는 1년도 안되어서 되돌아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사업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제가 화상영어 교육사업을 시작하려는 몇몇 분들을
직접 컨설팅하고,
모든 소스를 제공해 주면서 사업을 도운 경우가 있습니다.
정말 힘들게 ..
아무런 댓가를 받지 않고
무료로...
그런데 그렇게 화상센터를 차렸지만
대부분 1년 이내에 문을 닫았습니다.
물론 몇년씩 잘 운영하신 분도 계시지만
대부분은 1년 길어야 2년입니다.
그분들이 실패한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결국에는 필리핀 사람에 있습니다.
그래서, 사업 초창기에는 저도
아웃소싱을 하라고 권합니다
한국에서는 홈페이지를 개설해서 수강생을 모으고
필리핀에 화상센터에 수강생을 넘겨주어
수업을 진행하게 합니다.
그리고 상담은 한국에서 직접 합니다.
물론 이런 모델은 조금의 제약이 있기는 합니다.
내가 원하는 강사를 내가 원하는 수준으로 고용할 수 없고
강사에 대한 트레이닝이나 실력은 센터에 전적으로 의지할 수 밖에 없다는것
수업에 문제가 생겼을때 한 단계를 거쳐서 전달 받아야하는 형태라
소통에 조금 어려움이 있다는것..
그럼에도
내가 직접 센터를 차렸을때 가지는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되니까 실패의 50% 확률을 줄여줍니다.
그리고 수강생 모집과 수강생 관리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이게 현실적으로 생존에 더 유리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아웃소싱 업체라고 해서
무조건 나쁘다~ 라고 평가하는것은 옳지 않을 것입니다.
서로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필리핀 화상센터의 경우에도
100% 자체 수강생만으로 센터를 운영하는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센터를 유지 하는데 그 유지비용이 어마어마 합니다.
그리고, 센터 자체를 운영하는것만도 어려운 일인데
학생 모집과 상담까지 같이 하는것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그래서 필리핀 화상센터는 강사 모집과 강사 트레이닝에만 집중하고
한국의 업체는 학생 모집과 상담에만 집중한다면
서로 서로의 부족한 점을 메워주는 윈윈 전략이
어울리는 사업 모델인 것입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화상영어 업체를 검색했을때
보이는 절대 다수의 화상업체가
아웃소싱 업체라고 해도 거의 맞을 겁니다.
물론
수강생 입장에서는 어디가 자체 화상센터이고
어디가 아웃소싱 업체인지 알수 없습니다.
우리는 아웃소싱업체입니다~~라고 말하는 곳은 없으니..
필리핀 화상센터의 강사를 빌려서 사용하는
아웃소싱 업체이더라도 "자체 화상센터"라고
다들 홍보합니다.
어느정도는 용인 가능한 홍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이러브 스피킹과 같이
100% 자체 수강생만으로 화상영어 교육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경우는 사실 흔치 않을듯 합니다.
그래서 100% 자체 수강생 만으로 하는곳이 더 좋다!
라고 표현하기 좀 애매합니다.
그러한 업체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그러한 업체를 고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확률적으로 희소하기 때문에
그런 업체를 고르라고 말하는것이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체 수강생만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면
아웃소싱을 하는 교육업체와는
분명한 차이점이 발생합니다.
그런 장점은 분명이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사업의 모델로 말하자면
100% 자체 수강생 만으로 필리핀 화상센터를 유지하는것이
어렵기 때문에 6:4 또는 5:5
또는 4:6의 비율로
적절하게 자체 수강생과 아웃소싱 수강생으로
비율을 유지하는게 장기적으로 바람직한 모델이기도 합니다.
더 깊게 들어가면
이 아웃소싱 방식도 또 세부적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거기까지 언급하면 주제가 많이 벗어나니까...
화상영어 교육사업을 하려는 분이 아니라면
구지 알 필요가 없는 부분이기도하고
수강생 입장에서는 그 세부적인 내용이
크게 중요한 부분도 아니고 비슷비슷한 부분이라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자체 화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느냐?
아웃소싱 형식으로 강사를 빌려서 수업하는냐?
는 분명한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인터넷에 화상업체를 검색했을때
보이는 대부분의 업체는 아웃소싱을 통한
화상영어 수업방식이라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체 화상센터로 자체 수강생만으로 수업을 한다면
더 높은 수준의 강사를 만날 수 있는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가산점을 주어도 됩니다.
그러나!
누누이 강조하지만
자체 화상센터를 운영하는 곳은 드물고
대부분 아웃소싱 형태의 교육을 한다는것은
현실적인 필요에 의한 당연한 사업 모델이기에
어느정도 이해를 가지고 업체를 선정하면 됩니다.
아웃소싱을 통한 수업 형태라고해서
수업의 퀄러티가 떨어지는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화상센터도 화상센터별로 가지각색입니다.
센터별로 수준차이가 많이 날 수도 있고
운영 경력에 따라 차이가 날 수도 있고
화상센터별로 정말 가지각색이기 때문에
그 차이점들을 잘 파악하고 선택하는게 필요합니다.
아이러브스피킹의 경우
100% 자체 수강생 만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그래서 더 좋은 강사들로 수업할 수 있는것은 사실이기는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