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콜로드로 5개월간 어학연수를 갔었습니다.
열심히 일한 보상으로 스스로에게 준 선물같은 기간이었는지라 원없이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만, 생각만큼 스피킹이 늘진 않았습니다. 레벨을 한단계 겨우 올린 정도였어요. 정작 늘었던 건 한국으로 돌아와 꾸준히 ILS 화상영어를 하면서였네요. ^^
연수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완전히 손을 놓아버리게 되고 까먹게 되면 너무나 아까울것 같아, 화상영어수업을 주5일 1시간씩 듣게 되었고요.
연수전에 동영상 강의도 들어보고, 파고다 현지인수업, 삼육어학원 수업도 들어봤고 캐나다인 화상영어도 주 1회 들은 적이 있고 ....나름 참 꾸준히 이곳저곳 찔러는 본 것 같네요.
해서 어떤 시스템이 제 영어스킬을 늘리는데 확실히 도움이 되더라는 감각은 생긴것 같은데요.그리하여 제가 정착한 방식이 지금의 ILS 잉글리쉬인 것 같습니다.
학습시스템이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캐나다인 화상영어의 경우, 제일 인기 좋았던 선생님을 운좋게 만나 정말 흥미로운 토픽만 주셔서 양질의 토론기회는 가질 수 있었지만..
아직 그정도의 스피킹 실력이 되지 않은 터라, 미리 준비한 영어를 읽는 정도 이상의 수업이 되질 못 했고요, 교정보다는 그냥 대화 위주로 흘러갔었기 때문에 내 영어에 뭐가 잘못 되었는지조차 알수가 없었습니다.
그건 바콜로드 현지 연수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안타까웠던 것이, 대면해서 하는 수업은 마치 친구와의 대화처럼 흘러가서, 대화의 맥이 끊길까봐 일일이 교정을 받거나 요구하기 어려웠던 것 같아요.
수업이 지겨우면 자꾸만 '다함께 나들이'쪽으로 빠지기도 하고, 기간이 길어질수록 산만해지는게 어찌보면 당연했습니다.
그런면에서 ILS 화상영어의 학습시스템은 메리트가 아주 컸습니다.
우선 선생님들의 학습역량과 성실성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게 제일 좋았고요.
학습시스템적인 면에서는,
그래머인유즈를 하면서도 자기 문장만들기를 꼬박꼬박 해나가기 때문에 회화공부의 연장이 될 수 있고...
회화수업을 하면서는, 내 문장에 대해 티쳐가 문법적 교정을 일일이 타이핑 해줬기 때문에 문법공부의 연장이 될 수 있었습니다.
제 경우는 제 문장을 만든 뒤에..거기에 좀더 살을 붙여서 칼라풀한 티처 자신의 문장을 만들어 보여달라고 부탁해서 비교하고 외우는 복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8개월째 접어들고 있고요.
매일매일의 수업이 그동안 영어공부의 흐름을 깨지 않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ILS 잉글리쉬와 인연이 된 것에 운이 좋았고 만족스러워서 주변에 극구 추천드리고 있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