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많이 찾아보는 유튜브 영상 중에 하나가 바로 영화 <기생충>의 통역사 샤론최의 동시통역에 관한 내용입니다.
위의 영상처럼 친절하게 한영으로 비교해 주는 영상도 있고...아래 영상처럼 원래 영상 그대로 인 영상도 있죠
어떤 영상이든 그 나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워낙 많은 유튜버들이 이분에 대해서 영상을 많이 제작했기에 제가 뭐라 평가를 하는건 웃기는 거고...
저 역시 영상을 볼때마다 놀랍니다
한국 말을 그대로 다시 이야기하라고 해도 저렇게 표현하기 어려운데 그 긴 한국어 문장을 영어 문장으로 완벽하게 펼쳐 풀어내는 능력이 정말 탁월합니다.
기본적으로 언어 능력 자체가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국어 능력과 외국어 능력이 모두 출중하다고 보여집니다.
저도 종종 신문기사나 영어큐티를 번역하고는 하는데, 제일 어려운 부분이 바로 국어 실력...뭐 영어 실력이 부족한것도 있겠지만..
국어 실력이 부족해서 이를 자연스럽게 문장으로 풀어내는 능력이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샤론최의 문장은 정말 전체적으로 짜임새있고
한국어 문장을 영어 문장으로 완벽하게 통역함과 영어로 더 선명한 의미를 전달합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유학을 갔다고 하던데...물론 일반 고등학교는 아니다보니..워낙 똑똑한 지능의 소유자라는것은 한몫을 하지만
똑똑한 사람이 다 영어를 잘하는건 아니거든요. 영어 원서로 공부하는 의사분들도 화상영어로 영어 공부 많이 하셨는데....
영어 실력은 정말 천차만별이더군요... 그래서 드는 생각이 이 분은 그냥 언어감각 자체가 정말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영화를 전공하는 학생이다보니, 영화에 관한 내용을 통역하는것이 훨씬 수월하기는 하겠지만, 그것도 영어 실력이 있어야 도움을 주는 것이지...
저도 한 8개월? 정도 매주 주일마다 한국어 설교를 영어 설교로 통시통역 한적이 있습니다.
말이 동시통역이지, 기본 텍스트를 미리 받습니다. 그러면, 그 기본 텍스트에서 80%이상의 내용이 전달되기 때문에 잘 준비만 하면 큰 무리 없이 통역이 되기는 합니다.
그렇다하더라도, 원래 계획에 없던 설교의 내용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기에 통역을 할때에는 늘 긴장을 합니다
통역을 하던 그 당시에 제가 가장 많은 신경을 썼던 부분은, 어떻게 하면 한국어 문장을 한국어 그대로 통역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식 표현방법으로 풀어 낼것이가 였습니다. 전공분야가 같다면 아무래도 어휘적인 측면에서는 많이 수월하기는 합니다만,
한국어 문장을 영어식으로 깔끔하게 빠른 속도로 풀어내는 순발력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 샤론최의 그런 순발력은 정말 탁월하더군요.
근래 오랜만에 영어 공부에 다시금 급 동기부여를 끌어 당겨주는 영상이 바로 샤론최의 통역 영상입니다.
여러번 같은 내용을 듣고 보고 하다보면 듣기 연습도 좋고, 이분의 통역 실력을 그때그때마다 보면서 감탄하는것 자체도 즐겁고...
뭔가 긍정적인 영어 공부에 대한 자극제가 되어 주는 분이십니다.
2020년도에는 화상영어 교육을 하는 사람으로서...
우리 수강생들에게도 더 좋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더 연구하고 더 열심히 준비하고..
저 스스로도 영어 공부에 게으르지 않고 늘 영어 실력을 갈고 닦는 한해가 되어야 겠다고 다시금 다짐해 봅니다.